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NS 주간 보도량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6월 5주차 조사 이후 15주 만에 처음이다. 19일 디지털컨텐츠 평가 전문기업인 오픈스톤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주간 SNS 보도 건수는 윤 전 총장이 203건으로 가장 많았다. 홍준표 의원 152건, 원희룡 전 제주지사 94건, 유승민 전 의원은 69건이었다. 페이스북 등 SNS 글의 기사화 건수, 매체 선호도, 기사 비중 등을 분석해 만든 ‘SNS뉴스화지수’에서도 윤 전 총장은 664점으로 가장 높았다. 홍준표(449점) 원희룡(290점) 유승민(253점) 순이었다. SNS뉴스화지수는 오픈스톤과 온라인편집기자협회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6월 28일부터 매주 집계해 발표한다.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의 SNS 보도량은 210건, SNS뉴스화지수는 695점으로 여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최락선 오픈스톤 대표는 “윤 전 총장은 7~8월 보도건수가 미미했지만 9월 4주차부터 이재명 후보와 대장동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면서 보도량이 크게 늘었다”며 “2위로 밀린 홍 의원 SNS 보도량은 줄어든 것은 아니고 평소와 유사한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