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1월 SNS 보도량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디지털컨텐츠 평가 전문기업인 오픈스톤에 따르면, 두 후보의 11월 SNS 보도 건수는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1.9배 많았다. 이 후보가 1378건, 윤 후보 743건으로 집계됐다. 보도량, 매체 영향력 등을 종합해 만든 ‘SNS뉴스화지수’에서도 이 후보(4590점)가 윤 후보(2126점)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 후보를 많이 보도한 상위 10개 언론사는 뉴시스(67건) 세계일보(60건) 이데일리(54건) 뉴스1(47건) 중앙일보(38건) 조선비즈(37건) 헤럴드경제(36건) 조선일보(34건) 서울경제(34건) 동아일보(33건) 순이었다. 윤 후보를 많이 보도한 언론사는 뉴스1(25건) 뉴시스(23건) 헤럴드경제(22건) 동아일보(21건) 조선비즈(20건) 디지털타임스(20건) 이데일리(20건) 아시아경제(20건) 세계일보(19건) 내외경제TV(19건)으로 나타났다. 주간 보도량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21주 연속 앞서고 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개설했던 6월 5주차 조사에서만 보도량이 이 후보보다 많았다. 최락선 오픈스톤 대표는 “이 후보는 대선 공약과 정책 등 본인의 컨텐츠가 보도되는 반면 윤 후보는 대부분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게시글이 기사화되는 차이점을 보였다”며 “윤 후보가 SNS 보도량을 늘리려면 정책 홍보를 더 많이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