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SNS 주간 보도량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다시 앞섰다. 지난주 조사에서 15주 만에 처음 윤 전 총장에 내준 1위를 1주일 만에 되찾은 것이다. 26일 디지털컨텐츠 평가 전문기업인 오픈스톤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주간 SNS 보도 건수는 홍 의원이 2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윤 전 총장 199건, 원희룡 전 제주지사 67건, 유승민 전 의원은 44건이었다. 페이스북 등 SNS 글의 기사화 건수, 매체 중요도, 기사량 등을 분석해 만든 ‘SNS뉴스화지수’에서도 홍 의원은 681점으로 가장 높았다. 윤석열(667점) 원희룡(232점) 유승민(158점) 순이었다.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SNS 보도량은 246건, SNS뉴스화지수는 832점으로 여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최락선 오픈스톤 대표는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다루면서 9월 1주차 이후 보도량이 가장 많았다”며 “윤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의혹제기에 집중하는 것과는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